home >  게시판 > 나눔자리

  30일 요나의 기도
작성자   김동일 작성일 17-03-31 조회수   105

요나 4,2

 

요나는 기도를 시작합니다. 하느님께 이야기 합니다. 요나는 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 요나는 당신의 자비와 인내와 사랑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 용서하시고 새 삶을 주실 분이 왜 요나를 그렇게 대하셨을까요? 요나는 그것이 못마땅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한없이 사랑이 깊고 모든 것을 용서하시는 분이 왜 나에게는 이렇게도 가혹하신지! 요나는 그렇게 생각한 것 아닐까요? 왜 나만 미원해! 내가 뭘 그리 잘못해서. 하느님 말씀을 전하라는 예언직이 부담스럽고 능력 밖이라 생각해서 달아났을 뿐인데. 왜 나는 이렇게 막 대하시고, 니네베 사람들은 이렇게 귀히 여기시는지! 하느님의 편애에 요나는 삐친 것이 아닐까요? 하느님께서 니네베 사람들을 편애하신 것입니까? 하느님께서는 편애의 경향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죄인들에게 관심이 더 많으십니다. 아픈 사람들에게 마음이 더 가게 마련이죠. 건강하고 말 잘 듣고 자기 일 잘 하는 사람보다는 병들어 누워있고 그래서 아무일 못하고 혹은 계속해서 죄 짓고 하느님을 멀리 하는 그런 사람에게 하느님께서는 더 마음을 쓰십니다.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편애하시는 하느님이 미운 모양입니다. 왜 편애하셔요?

우리는 요나의 처지입니까? 편애하는 하느님을 미워하고 있습니까? 혹은 니네베 사람들 쪽입니까? 편애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까? 하느님 가까이서 하느님을 느끼며 그분 사랑 안에서 그분의 뜻에 따라 기쁘게 살고 있습니까? ‘하느님 앞에 가서 고백하고 용서 받아야 하는데라고 생각만 하고 계십니까? ‘이번 사순시기에는 고해성사 하고 기쁜게 부활을 맞아야 할텐데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하느님의 편향된 치우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분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니네베 사람들이 회개하듯 우리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요나를 보내십니다. 마음 속에서 들리는 소리일 수도 있고, 부모님의 말씀이나 행동, 친구들과 함께 있는 어떤 순간, 그 모든 것이 요나가 됩니다. 요나의 외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지치지 않고 우리에게 요나를 보내십니다. 요나는 이 일이 싫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에게는 요나가 필요하고 그것을 잘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도망가는 요나를 잡아다가 우리 앞에 놓습니다.

요나가 하느님과 나누는 이야기, 이 기도는 우리의 기도입니다. 하느님의 자비에 용서를 청하는 우리의 기도입니다. ‘자비하시고 너그러우시고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시며, 벌하시다가도 쉬이 마음을 돌리시는우리 하느님!

리스트로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51 40일 우리는 모두 예언자다 김동일 17-04-15 240
350 39일 끝이 열려있다는 것 김동일 17-04-15 166
349 38일 깊이 생각해 보렴 김동일 17-04-15 192
348 37일 아직 기회는 있다 김동일 17-04-08 163
347 36일 십자가, 생명이 시작되는 곳 김동일 17-04-06 189
346 35일 거두어 가시는 하느님 김동일 17-04-05 102
345 34일 주시는 하느님 김동일 17-04-04 115
344 33일 방관하는 예언자 김동일 17-04-03 116
343 32일 뒤따르시는 하느님 김동일 17-04-02 94
342 31일 세상을 하직하기를… 김동일 17-03-31 106
341 30일 요나의 기도 김동일 17-03-31 106
340 29일 하느님께는 투덜대도 된다 김동일 17-03-30 115
339 28일 자비를 베푸시는 하느님 김동일 17-03-29 109
338 27일 통치자들을 끌어내리시는 하느님 김동일 17-03-28 122
337 26일 하느님께는 불가능이 없다 김동일 17-03-27 11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