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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자비를 베푸시는 하느님
작성자   김동일 작성일 17-03-29 조회수   108

요나 3,10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모습을 보셨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마음을 돌리시어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그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하느님은 변하시는 분이시고, 하느님은 현재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심을 드러냅니다. 하느님께서 변하신다, 바꾸신다는 것이 좀 이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과 선택에 따라 당신의 계획, 생각, 행동과 말씀을 바꾸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맞추시기 위해 기다리시고 우리의 선택을 존중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현실, 우리의 현재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십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영원하신 분이 변하실 수 있는가? 영원하시면서 끊임없이 변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어제와 오늘이 다른데 어찌 하느님께서는 온전히 천년 전과 같으시겠습니까? 변화하는 세상에 하느님만큼 빨리 적응하시는 분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보다 먼저 세상에 적응하시고 우리를 돌봐주십니다.

니네베 사람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내리시기로 마음 먹었던 재앙을 그대로 내리셨을까요? 글쎄요. 그분의 마음을 어찌 알겠습니까? 하지만 그분은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하시는 분이 아니고, 우리를 단죄하시려는 분이 아니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비로 우리를 아끼고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언제든 우리가 당신께로 돌아서기만 하면 모든 것을 다 내어주실 분입니다. 그분의 자비와 사랑을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한 순간에 그분은 마음을 바꾸십니다. 오매불망 이 순간을 기다리고 계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을 바라봐주기를, 당신께 몸과 마음을 돌리기를 그분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 기다린 순간이 현실로 오자 그분은 즉시 행동하십니다. 마음을 접고 그들을 맞아들입니다.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하든 마음을 돌려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고 악한 길에서 돌아서면 그 즉시 하느님께서는 두팔 벌려 안아주실 것입니다. 그분은 이런 분입니다. 잘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느님은 그렇게 항상 준비된 분이십니다. 우리가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하느님의 자비를 조금이라도 맛본 분이라면 알 것입니다. 하느님께 청하고, 그분을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염치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매번 이렇게 말로만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고 돌아서겠다고 말만하고 제대로 행동을 하지 못했는데 또 다시 이렇게 죄를 고백하고 당신께 돌아서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너 이놈, 그렇게 자꾸 말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할래? 더 이상 못 봐주겠다. 이제 용서는 없다!”라고 하실까요? 그래서 머뭇거리신다면 하느님을 잘 모르시는 것입니다. 용서를 청하는데 게으름 피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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